판게아 관계자 여러분

항상 고맙습니다. 언제나 모든 스태프 분들께서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는 것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이 이제 초등학교 6학년, 판게아의 활동에 참여한지도 어언 3년이 되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눈깜짝할 새에 지나갔군요. 처음에는 판게아라는 것이 무엇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설명을 듣기만 했었습니다. 다만 컴퓨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컴퓨터를 사용해서 세계의 어린이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 왠지 모르게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판게아 활동이 언제부턴가 저희 아이에게 있어서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판게아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 랍니다.

처음 활동을 시작할 즈음, 실수투성이인 저희 아들을 판게아의 스태프 분들께서 포기하지는 않으실까 걱정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 조차도 사고만 치는 것 같은 저희 아들을 보며 불안했고, 저희 아들이 판게아에서 무슨 일을 하는 건지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샌가부터 컴퓨터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게임을 만드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일본과 한국의 어린이들이 함께 달력을 제작하는 행사에도 참여했답니다. 이제는 판게아의 행사가 열리는 것만을 기다리며 행사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불평할 정도 입니다.

판게아 행사가 최근 들어 한 달에 한번씩 열리는 것으로 변경된 후에는 너무 아쉬워하고 있답니다. 7월 25일에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화상 연결 모임에도 빨리 참여 하고 싶어서 매우 들떠 있었답니다.

판게아의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가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앞으로도 힘닿는 한 열심히 활동 하려고 합니다.

판게아 서포터 (판게안)

후쿠타케 이쿠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