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0 Newsletter: 이사장으로부터의 편지 – 판게아 이사장 모리
이번 소식은 말레이시아에서 드립니다. 어제(7월25일), 저희는 이 곳 말레이시아와 쿄토를 연결하는 화상 연결 모임을 가졌습니다. 총 41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이번 모임은 견학 오신분, 참가자 분들, 판게아의 스태프들 모두 흥분의 도가니였답니다.
저희 판게아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국적을 뛰어넘어 서로 하나 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저희의 활동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화상 연결 활동은 처음 보시는 분들께는 굉장히 놀라운 일로써, 어떤 분들께서는 닭살이 돋을 정도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팀은 이슬람 교도들과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힌두교도들로 이루어져 있는 다문화 팀이지만 피부의 색깔이나 종교와 상관없이 빨강, 파랑, 녹색, 노랑의 두건을 두른 팀으로 나누었습니다. 그 후, 자신이 속해있는 팀의 팀원들과 함께 일본에 있는 같은 색깔의 팀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 맞추는 게임을 했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 저희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서로를 이해해보는 힘을 길렀습니다.
매치 게임에서 「파란색 하면 생각나는 것을 말해보기」에서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대학의 두 팀이 일본의 도라에몽 (일본 만화의 파란고양이)캐릭터를 그렸는데요, 그 그림이 너무 훌륭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아마 일본에서 참가한 어린이들도 그 그림을 보고 저처럼 깜짝 놀랐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언어 그리드 프로젝트」-판게아만의 자동 번역기-를 사용하여 나조렌 (한국의 스무고개, 수수께끼 게임) 이라고 하는 연상게임을 해보았습니다.
(언어 그리드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이곳을 참조하세요 - http://langrid.nict.go.jp/en/index.html)
이 곳 말레이시아에서는 중국계 어린이들이 영어를 조금 어려워했습니다만, 언어 그리드가 중국어로도 번역해주어 어려움 없이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궁금한 것을 자유롭게 질문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쿄토의 어린이들은「말레이시아의 학교는 어때?」라며 학교 생활이나 점심시간에 관하여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학교제도는 오전반과 오후반 2부제로 운영되어 「아침 일찍부터 점심때까지, 혹은 점심 12시 반부터 저녁6시 조금 넘어서까지」라고 대답하자 2부제를 경험한 적이 없는 일본의 어린이들은 매우 놀란 듯 하였습니다. 「그럼 점심은?」이라며 다시 일본의 어린이들이 질문하자 「점심은 집에서 먹고 가니까 오후반에는 점심시간이 없어」라고 대답해주었답니다. 이렇듯 서로 다른 문화가 있는가 하면 도라에몽처럼 모두들 알고 있는 공통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우리 어린이들은 서로를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저희 판게아 스태프들이 일본으로 돌아갈 때 말레이시아의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한 카드를 받았습니다.「판게아 분들과 만나서 정말 즐거웠어요」「일본! 짱! 너무 좋아요!」「언제 또 만날 수 있어요? 또 만나고 싶어요」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쓴 글들과 그림들.쿄토에 빨리 돌아가서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화상 캠을 연결하기 전에 일본어를 조금 가르쳐 줍니다만, 그 잠깐 사이에 기억을 하더군요. (특히 토시(Toshi)가 즐겨 쓰는 「좋아~ 아~주 좋아~」) 「좋아요! 진짜 진짜 좋아요」라던가, 「정~~~답!」이라며 능숙하게 일본어를 구사하는 어린이들을 보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한마디를 말레이시아어로 외우질 못해 30번은 넘게 연습해야 했던 제 자신이 창피해지더군요.저는「예뻐요!」라는 일본어를 가르쳐준 후,「세상에서 제일 예쁜 사람은?」이라고 물어보았습니다.「유미선생님이요!」라고 반 강제로 대답하게 했습니다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그때까지 쌓였던 피로가 녹아없어지는듯 했답니다. 예쁘다는 말을 듣고 행복에 젖어있는 저에게 나지막이 들려오는 토시(Toshi)의 목소리.「다들 너무 착한 거 아냐? 아줌마한테…… 」
어쨌든! 내년 1월에는 드디어 말레이시아의 바리오에서 판게아 활동이 시작됩니다.
모두들 기대해주세요!
이번 달의 판게아 링은 쿄토에서 판게아 활동이 참가 하고 계신 R군의 어머니로부터 온 메시지입니다. 3년간 판게아 활동에 참가해온 R군은 컴퓨터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을 가장 좋아하며, 쿄토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자입니다. 최근에는 새로 활동에 참가하시는 분이나 도우미 분들을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방법을 지도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의 어엿한 프로 랍니다.
모리 유미코(YUMI)
저희 판게아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국적을 뛰어넘어 서로 하나 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저희의 활동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화상 연결 활동은 처음 보시는 분들께는 굉장히 놀라운 일로써, 어떤 분들께서는 닭살이 돋을 정도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팀은 이슬람 교도들과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힌두교도들로 이루어져 있는 다문화 팀이지만 피부의 색깔이나 종교와 상관없이 빨강, 파랑, 녹색, 노랑의 두건을 두른 팀으로 나누었습니다. 그 후, 자신이 속해있는 팀의 팀원들과 함께 일본에 있는 같은 색깔의 팀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 맞추는 게임을 했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 저희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서로를 이해해보는 힘을 길렀습니다.
매치 게임에서 「파란색 하면 생각나는 것을 말해보기」에서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대학의 두 팀이 일본의 도라에몽 (일본 만화의 파란고양이)캐릭터를 그렸는데요, 그 그림이 너무 훌륭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아마 일본에서 참가한 어린이들도 그 그림을 보고 저처럼 깜짝 놀랐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언어 그리드 프로젝트」-판게아만의 자동 번역기-를 사용하여 나조렌 (한국의 스무고개, 수수께끼 게임) 이라고 하는 연상게임을 해보았습니다.
(언어 그리드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이곳을 참조하세요 - http://langrid.nict.go.jp/en/index.html)
이 곳 말레이시아에서는 중국계 어린이들이 영어를 조금 어려워했습니다만, 언어 그리드가 중국어로도 번역해주어 어려움 없이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궁금한 것을 자유롭게 질문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쿄토의 어린이들은「말레이시아의 학교는 어때?」라며 학교 생활이나 점심시간에 관하여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학교제도는 오전반과 오후반 2부제로 운영되어 「아침 일찍부터 점심때까지, 혹은 점심 12시 반부터 저녁6시 조금 넘어서까지」라고 대답하자 2부제를 경험한 적이 없는 일본의 어린이들은 매우 놀란 듯 하였습니다. 「그럼 점심은?」이라며 다시 일본의 어린이들이 질문하자 「점심은 집에서 먹고 가니까 오후반에는 점심시간이 없어」라고 대답해주었답니다. 이렇듯 서로 다른 문화가 있는가 하면 도라에몽처럼 모두들 알고 있는 공통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우리 어린이들은 서로를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저희 판게아 스태프들이 일본으로 돌아갈 때 말레이시아의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한 카드를 받았습니다.「판게아 분들과 만나서 정말 즐거웠어요」「일본! 짱! 너무 좋아요!」「언제 또 만날 수 있어요? 또 만나고 싶어요」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쓴 글들과 그림들.쿄토에 빨리 돌아가서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화상 캠을 연결하기 전에 일본어를 조금 가르쳐 줍니다만, 그 잠깐 사이에 기억을 하더군요. (특히 토시(Toshi)가 즐겨 쓰는 「좋아~ 아~주 좋아~」) 「좋아요! 진짜 진짜 좋아요」라던가, 「정~~~답!」이라며 능숙하게 일본어를 구사하는 어린이들을 보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한마디를 말레이시아어로 외우질 못해 30번은 넘게 연습해야 했던 제 자신이 창피해지더군요.저는「예뻐요!」라는 일본어를 가르쳐준 후,「세상에서 제일 예쁜 사람은?」이라고 물어보았습니다.「유미선생님이요!」라고 반 강제로 대답하게 했습니다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그때까지 쌓였던 피로가 녹아없어지는듯 했답니다. 예쁘다는 말을 듣고 행복에 젖어있는 저에게 나지막이 들려오는 토시(Toshi)의 목소리.「다들 너무 착한 거 아냐? 아줌마한테…… 」
어쨌든! 내년 1월에는 드디어 말레이시아의 바리오에서 판게아 활동이 시작됩니다.
모두들 기대해주세요!
이번 달의 판게아 링은 쿄토에서 판게아 활동이 참가 하고 계신 R군의 어머니로부터 온 메시지입니다. 3년간 판게아 활동에 참가해온 R군은 컴퓨터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을 가장 좋아하며, 쿄토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자입니다. 최근에는 새로 활동에 참가하시는 분이나 도우미 분들을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방법을 지도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의 어엿한 프로 랍니다.
모리 유미코(YU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