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2, 2009

 December 09 Newsletter: 판게아 링 타나카 타이세이 씨

이번 달의 판게아 링은 예능 동경 엔터테인먼트의 이사님이신 타나카 타이세이 씨 입니다. 판게아가 설립된 직후부터 기업 회원으로 활동에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판게아의 모든 분들,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타나카 타이세이 라고 합니다.
현재, 예능 동경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라고 하는 곳에서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판게아와의 첫 인연은 부이사장인 타카사키와의 만남에서 시작됩니다. 타카사키는 대학 시절의 동기이며, 그 당시 함께 창업을 하려던 동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졸업 후, 저희 둘 다 사회 생활을 하며 정신 없이 보내느라 연락이 뜸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타카사키로부터 안부 메일이 왔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타카사키는 변함없이 밝고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대학 시절의 이야기로 꽃을 피우던 중 타카사키가 툭 내던진 한마디. (타카사키는 항상 뜬금없죠)
「근데, 타이세이, 넌 세계평화에 찬성하니?」 세계 평화에 반대한다고 대답할 정도로 저는 대담하지 않습니다만, 찬성한 이상 판게아의 활동에도 참여할 수 밖에 없게 됐죠.

그 후, 판게아라는 조직의 의미와 활동 상황에 대해 열변을 토해내는 타카사키. 저는 그 주의 주말에 열리는 판게아의 워크샵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타카사키도 소위 말하는 엘리트, 판게아 또한 세계를 무대로 대기업과의 공동작업을 수행해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엄청나게 으리으리한 사무실에서 화려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내심 기대 했습니다. 그런데! 찾아간 곳은 평범한 공립 중학교에, 더군다나 각종 장비와 비품들은 손으로 제작한 듯 느껴지는 전혀 화려하지 않은 워크샵! 솔직히 저는 NPO, 혹은 평화 활동이라고 하는 것들은 위선일 뿐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진심이 느껴지는, 비록 작은 곳이지만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스탭분들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판게아의 활동에 참여 하고 있는 중학생들의 즐거운 모습! 그 때의 방문을 계기로 판게아의 이사장이신 모리 유미코 씨를 알게 되었고, 판게아의 이벤트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도 쭈욱 참여하면 할수록 판게아라는 단체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첫째,
판게아는 조직의 컨셉트 자체가 훌륭합니다. 인종과 민족이 다르다 할지라도 어린아이들이 하나 되는 법을 배워 나간다면 앞으로 전쟁이나 분쟁은 없어질 수 있다. 저는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다.

둘째,
단순히 우리는 하나다 라는 생각만이 아니라, 그 생각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테크놀로지와 면밀한 계획을 세워나가고 있다는 것.

셋째,
모리 씨나 타카사키를 비롯하여 판게아의 모든 스탭분들이 「세계 평화」라고 하는 추상적인 목표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인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 이것이 바로 세계 평화를 위한 첫 발걸음이 아닐까요.

요즘, 영세한 벤쳐 기업들의 경영 악화로 인하여 판게아 활동이 조금 위축 되었던 저 자신을 반성하며 작지만 꾸준한 힘을 보태나가고 싶습니다.
세계 평화에 동의 하는 여러분! 모두들 판게아의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함께 해나갑시다!


예능 동경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GTE)
대표이사 CEO
타나카 타이세이


Posted by: kumakinoko | 3. 소식지 , 4. 판게아 링